동백섬-고운친필각자

동백섬-해운대 친필각자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710-1(동백섬)

시대 : 신라

유형 : 부산광역시지정 기념물 제45호

부산광역시 해운대 동백섬에 해운대(海雲臺) 석각은 신라 말 대문장가이자 석학이신 고운 최치원 선생이

글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고운 선생은 어지러운 정국을 떠나 가야산으로 입산할 때 이곳을 지나다가 자연

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이곳에 대(臺)를 쌓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주변을  거닐다가

암석에다  해운대란  세 글자를 음각함으로써  이곳 해운대의 지명이 되었다.  석각에 새겨진  <海雲臺>란

각자는  고려시대의  문신인 정표(鄭誧)의 시(詩)가은데 “대는 황패하여 흔적은 없고  오직 해운의 이름만

남아 있구나”라고 하는 구절을 볼 때  이미 당시부터  동백섬에  석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동백섬

일주도로 중 APEC기념  전망대 아래족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랭 세월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씻겨 세 글자

중 운(雲)자가 많이 마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