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월영대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밤밭고개로 442(해운동)
시대 : 통일신라
요형 : 경상남도 기념물 제125호(1993.01.08 지정)
경상남도 창원시 월영대는 마산합포구 해운동(海雲洞)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당시
즐기시던곳으로 6척이나 되는 천연석에 <월용대(月影臺)>라는 삼자를 해서체로 새겨진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각자가 있다. 그 옆에 감나무가 있는데 최치원 선생이 손수 심으신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현재는 지정
문화재 건조물 제1호로 보존관리하고 있다. 창암 박사해 선생이 찬한 월영대기에 “방장산 한 줄기가 떨어져
서 삼 백리를 달려 꿈틀꿈틀 높이 솟아 합포의 서남방을 진압했으니 이곳이 바로 마산포이다. 그 곳에 비(碑)
가 있는데 글자가 흐려져서 알아볼 수 없지만 그 밑에 세워진 돌에는 <月影臺>라는 세 글자가 씌어 있다.”
“저 앞에 보이는 바다에는 저도(猪島)가 물위에 특수하게 솟구쳐서 기이한 짐승이 누워 있는 듯 대(臺)와 마
주보고 있는데 이곳이 바로 고운 최치원 선생이 노닐던 곳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