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적

하동-쌍계석문

최고관리자 0 540 2019.10.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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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쌍계석문 

 

위치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시대 : 통일신라

유형 : 향토유적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석문(雙磎寺 石門)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로 전하는 <쌍계석문

(雙磎石門)> 4자를  말한다쌍계사(雙磎寺)723(성덕왕 23)  의상(義湘)의  제자인 삼법(三法)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절이름은 절문앞으로 흐르는 쌍계에서 비롯하였으며 이로부터 쌍계사 석문이

연유하는 것으로 보인다헌강왕(憲康王)이 최치원 선생에게 <쌍계석문(雙磎石門)> 4자를  쓰게하여

바위에 새겼다. 쌍계석문은 쌍계사의 입구로 쌍계 석문에서 쌍계사 일주문 까지의 거리는 대략 400m

정도이다. 정면에서 바라볼때 오른편의 타원형자연바위에 <雙鷄>2자가 음각되어있으며 왼편의 마름

모꼴 자연 바위에 <石門>2자가 음각되어 있다. 자연 바위는 5m쯤 떨어져 수문장처럼 서있다. 옛날

에는 법계(法界)와 속계(俗界)를 경계 지었을 것이다. <쌍계석문>4자의 글씨는 전체적으로 보면 고졸

(古拙)한 맛이 난다. <쌍계석문>은 조선시대 유자(儒者)나 승려들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유명하였다.

조선중기 고승인소요(逍遙) 태능(太能)1647(인조25) 9월 쌍계 석문을 보고 나서 <제쌍계사 최고

석문필적(題雙溪寺崔孤雲石門筆迹)>이라는  를 한 수 읊었는데, 풀이하면 <쌍계사 최고운의  석문

필적에 제하다>이다. 그  내용은 두류산과  방장산은 참으로 선계로다[頭流方丈眞仙界]/ 기쁘게 읊으

면서 석문에 새겼으니[鼓翼淸吟付石門]/ 석문의 필적은 인간의 보배가 되었는데[石門筆迹人間寶]/

신선이 노닌다며 흰 구름이 가로막네[遊戱金壇銷白雲]”이다. 이렇듯 고운 선생의 친필이라고 전하는

<쌍계석문> 4자는 후대인에게 시상(詩想)의 소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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