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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피면 예쁘지만 반려동물에겐 좋지 않다. 향만 즐기도록 해야 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봄은 꽃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계절로, 화훼시장도 덩달아 분주해진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꽃 한 송이는 예상치 못한 기쁨이 될 수 있다. 다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꽃을 선물할 때나 받을 때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 독성이 없는 꽃을 골라야 뜻밖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꽃구경을 갈 때도 조심하는 게 좋다.
꽃은 향기를 맡는 건 대부분 괜찮지만 섭취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은 꽃잎과 줄기에 ‘아미그달린’이라는 신경성 독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야근수당 시간 구토, 설사, 복통, 붓기, 가려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벌써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목련의 잎과 열매엔 ‘아클리타이딘’ 성분이 있어 섭취하면 소화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정원이나 마당에서 가꾸는 철쭉 또한 잘못 먹으면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튤립, 수선화, 히아신의 구근 부근엔 독성이 있어 씹거나 삼키면 구토 신한 스마트 적금 , 설사, 무기력 증상이 나타난다. 유채꽃은 생으로 먹으면 갑상선에 좋지 않고 결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백합과는 꽃, 잎, 줄기, 뿌리, 심지어는 꽃가루도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백합은 독소가 고농도로 농축돼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 구토, 무기력, 식욕부진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 수국 역시 모든 부분에 독성이 있어 거치기간 무심코 섭취하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연인끼리 선물을 많이 하는 라넌큘러스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어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구토, 침 흘림, 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잎과 줄기에 독성이 많다.



꽃을 선물할 때는 반려동물도 고려하면 좋다. 사진은 기사 시중은행이율 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반대로 괜찮은 꽃엔 무엇이 있을까? 장미는 독성이 없어 가시 외에는 주의할 것이 없다. 해바라기는 독성도 없고 씨앗에 좋은 영양소가 있어 동물이 먹어도 안전하다. 대부분의 난초 역시 반려동물에게 무해하다. 꽃차로도 만드는 메리골드는 모기 퇴치 효과가 있을 금융119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이상 없는 꽃이다. 가을철에 많이 볼 수 있는 코스모스는 독성이 없어 산책해도 좋다. 금잔화는 안전할 뿐만 아니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꽃이다. 우리말로 금작화라고도 부르는 ‘애니시다’ 역시 반려동물에 안전한 꽃이라 실내에서 키워도 된다.
요즘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프리지어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완화를 도와준다. 단 꽃을 먹으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안개꽃은 소량의 독성이 있지만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
사실 반려동물은 모든 꽃을 되도록 향기만 즐기고 멀리하는 게 좋다. 좋은 향기가 나면 반려동물이 무심결에 뜯어 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꽃 주변에 펜스를 치거나 반려동물이 닿지 못하는 곳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