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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고침 서양미술사 1~3( 회생신청이란 이진숙 지음, 돌베개)=르네상스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101명의 예술가를 통해 조명한 서양미술사이자, 지은이에 따르면 ‘미술관에서 만난 101가지 인간 이야기’. 10년 동안의 대중 강의 내용을 6년에 걸쳐 세 권으로 집필했다. 전3권 세트의 별책부록은 해당 작품을 볼 수 있는 세계 곳곳의 미술관 탐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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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을 읽자(루이 알튀세르 외 지음, 진태원 외 상호저축은행 학자금대출 옮김, 그린비)=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정초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알튀세르가 발리바르, 에스타블레, 마슈레, 랑시에르 등 제자들과 함께 1965년 처음 펴낸 저서를 우리말로 완역했다. 본문만 1000쪽에 가깝다. 100여쪽 분량의 해제는 네 명의 번역자 가운데 진태원 교수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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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박완서 지음, 문학동네)=22일은 작가 박완서(19 2금융권대출 31~2011)의 14주기. 때맞춰 나온 이 책은 그의 여행산문집. 2005년 다른 제목으로 출간된 산문집을 새로 편집하고, 이제껏 책에 수록된 적 없는 산문 5편을 처음 실었다. 그중 ‘미망에서 비롯된 것들’은 소설 『미망』의 창작과정에 대한 귀띔이기도 하다.















악마와 함께 춤을(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음, 한재호 옮김, 흐름출판)=분노, 시기, 질투, 앙심과 쌤통, 경멸 등 ‘나쁜 감정’을 지은이는 좋은 삶의 방해물이나 뿌리 뽑아야 할 잡초가 아니라 풍요로운 정원의 지렁이에 비유한다. 니체, 몽테뉴 등 여러 철학자의 사유와 더불어 감정의 효용과 의미, ‘나쁜 감정’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모색했다.















만약에 어느 날…(브루스 핸디 글, 애슐리 코린 그림, 이현아 옮김, 불광출판사)=만약에 어느 날, 새가 모두 날아가 버린다면? 물이 모두 사라진다면? 밤이 영영 오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존재가 사라진 모습을 가정하고 그에 따른 변화를 상상해본다. 이를 통해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의 소중함 역시 다시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















소멸 시대 폭식 사회(박현갑 지음, 리북)=현직 언론인인 저자는 우리 사회를 수도권이 인적·물적 자원을 먹어 치우며 비수도권을 소멸 위기로 내모는 ‘폭식 사회’로 봤다. 일자리·교통·의료·교육·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나타나는 수도권 폭식 현상이 불평등 구조화로 이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10년 이상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모델 구축을 역설한다.















인문과 예술로 풀어낸 와인 스토리(윤양덕 지음, 북스타)=뭐든 알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지만, 즐겁자고 마시는 와인을 입시 공부하듯 접근하는 건 금물. 저자는 결국 중요한 건 균형과 조화라고 말한다. 주요 생산국, 음식 궁합 등을 아울러 와인을 즐기는 방법을 너무 어렵지 않게 풀되,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